강남 아줌마들의 치맛바람을 파고들어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 일으킨 JTBC '아내의 자격'이 종영했다.
20일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아내의 자격'(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16회는 전국 4.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합편성채널(종편) 개국 이래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6.013%에 달했다.
이 드라마는 대치동을 중심으로 한 엄마들의 교육 현실을 비꼬는가 하면, 이른바 '착한 불륜'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탄탄한 줄거리와 김희애 이성재 이태란 장현성 등 주연배우들의 호연 등이 화제를 모으며 2%를 넘기 어렵다는 종편에서 이례적으로 3%대를 유지하며 많은 이슈를 낳았다.
마지막회에서 주인공 서래(김희애 분)와 태오(이성재 분)는 결국 함께 살게 되며 행복한 엔딩을 맞았다. 하지만 이혼 후에도 서래를 괴롭혀온 전 시댁 식구들은 결국 몰락했다.
전 남편인 상진(장현성 분)은 직장 내 성희롱 문제로 결국 퇴사한 뒤, 끝까지 서래를 못살게 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상진의 동생 명진(최은경 분)은 남편 현태(박혁권 분)와 은주(임성민 분)의 불륜 사실을 알았지만 이혼은 할 수 없어 오히려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태오의 전처 지선(이태란 분)은 미국 시험지를 빼돌린 혐의로 결국 구속됐다.
'아내의 자격' 후속으로는 최민수, 심혜진 주연의 '해피엔딩'이 방송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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