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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종합행정학교, '부모님과 함께하는 면회·외출 제도'

입력 : 2012-04-19 15:04:40 수정 : 2012-04-19 15: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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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종합행정학교(이하 종행교)가 ‘부모님과 함께 하는 면회·외출제도’를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종행교는 지난해 11월 충북 영동에 새둥지를 틀었다.

19일 종행교에 따르면 이날 헌병·경리병과 특기병의 수료식과 병행해 장병 부모들을 초청하는 부대개방행사를 마련했다.

부모들은 특기병 교육을 통해 늠름해진 아들과 함께 교육시설과 훈련장 견학을 마친뒤 영동 지역으로 외출에 나섰다.

수료생 120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면회 온 부모님 300여명과 함께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식사와 관광을 즐기는 ‘영동군 1일 투어’에 나섰다.

김형돈(강원 태백·53)씨는 “학교의 첨단화된 교육시설과 멋진 헌병으로 거듭난 아들을 보니 뿌듯하다”며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에서 늠름해진 아들과 함께 이 지역 향토음식을 먹고 관광지를 돌아보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종행교는 올 한해 약 6000여명의 장병을 양성해 배출할 예정이며, 3∼4주마다 실시되는 수료식때 부대개방행사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계획이다.

유재식 소령(헌병 교육대장)은 “교관으로서 부모님들께 아들의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을 소개하고, 영동군민의 한사람으로서 전국 각지에서 찾아주신 부모님들께 영동을 알릴 기회를 갖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영동=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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