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는 모니터링을 통해 적발된 업소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재확인을 통해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위반업소에 대해 지정취소, 박람회 홈페이지 공표, 보도자료 배포, 지정현판 회수 등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박람회기간 중 숙박요금 안정화를 위해 지정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숙박요금을 박람회 홈페이지(www.expo2012.kr)에 공시해서 이 가격 이상을 받지 않도록 하고, 상시 예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지역의 관광호텔, 모텔 등 22개소를 대상으로 불시에 유선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공시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2개 업소, 예약을 거부한 3개 업소 등 5개소를 적발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여수세계박람회 지정숙박업소는 시설과 서비스가 우수한 업소를 전문 인증기관이 엄격하게 심사해서 선정됐기 때문에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이 믿고 이용할 수 있다”며, “다만, 동일한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업소여도 숙박요금이 다를 수 있으니 관람객들이 합리적으로 선택하
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수=류송중 기자 nice20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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