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시작 세종시’ 도시슬로건 공모 당선작 발표

우수·장려작 각각 2건 선정돼

7월 출범하는 세종시의 도시 슬로건이 ‘행복의 시작 세종시’와 ‘대한민국 행복중심 세종특별자치시’로 결정됐다.

행정안전부 세종시 출범준비단은 11일 세종시 도시 슬로건 공모 당선작 4건(우수작 2건, 장려작 2건)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준비단은 3월 5일부터 15일 동안 실시한 세종시 도시 슬로건 응모작 1266건 가운데 김수정(경기 용인)씨의 ‘행복의 시작 세종시’와 이윤수(충남 천안)씨의 ‘대한민국 행복중심 세종특별자치시’를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장려작은 조재하(경북 경산)씨의 ‘행복나눔 세종시’와 김상균(부산 수영구)씨의 ‘미래창제, 세종시’가 선정됐다. 선정된 슬로건은 앞으로 세종시 도시 슬로건 제작 및 각종 행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재관 출범준비단장은 “이번 공모에는 국내는 물론 뉴질랜드와 중국 등 재외교포들까지 참여해 세종시의 거는 기대를 알 수 있었다”면서 “응모 슬로건 가운데 많이 표현된 단어는 ‘행복도시’ ‘대한민국 중심도시’ ‘미래지향적, 창조적 도시’ 등이었는데, 이는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행복가치를 담은 미래지향적 모습으로 건설해 달라는 열망을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5일부터 8일간 디자인전문가와 세종시민, 이전기관 공무원 등 176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사에서는 세종시 출범 후 가장 우선시해야 할 이미지로 ‘행정중심 자족도시’(43.7%), ‘교육·문화도시’(23.8%), ‘선진복지도시’(11.2%) 등이 꼽혔다.

대전=임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