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남자 고교생들이 노래방 남성도우미로 나서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고교생 수십 명을 노래방 남성도우미로 알선하고 여자 손님 접대비로 받은 금액의 일부를 갈취한 혐의로 권모(23) 씨 등 업주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이들 4명은 대구의 한 조직폭력배 행동대원들로 2010년 초부터 최근까지 노래방 남성도우미 전문 ‘보도방’을 차려놓고 10대 남성도우미를 일선 노래방에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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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구시 교육청은 고교 남학생들이 노래방에서 여성 손님을 접대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실태 조사 후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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