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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서 도우미 부르자 남고생들이 우르르…

입력 : 2012-03-30 16:54:10 수정 : 2012-03-30 16: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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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남자 고교생들이 노래방 남성도우미로 나서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고교생 수십 명을 노래방 남성도우미로 알선하고 여자 손님 접대비로 받은 금액의 일부를 갈취한 혐의로 권모(23) 씨 등 업주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이들 4명은 대구의 한 조직폭력배 행동대원들로 2010년 초부터 최근까지 노래방 남성도우미 전문 ‘보도방’을 차려놓고 10대 남성도우미를 일선 노래방에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음
노래방 남성도우미로 나선 고교생들은 술을 마시고 여성과 놀면서 돈까지 벌 수 있어 방과 후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노래방 여성 고객들을 접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골 고객이 많은 고교생 노래방 도우미는 최대 300만원까지 월수입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고, 일부는 조직폭력배 가입을 권유받기도 했다.

한편 대구시 교육청은 고교 남학생들이 노래방에서 여성 손님을 접대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실태 조사 후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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