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자동이체땐 통신사 관계없이 ‘혜택’

휴대전화 요금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들은 특정 통신사의 휴대전화 요금을 할인받는 카드와 모든 통신사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로 나눌 수 있다.
먼저, KT를 이용하고 있다면 ‘올레롯데카드’, ‘올레현대카드M’ 등으로 통신비를 월 최대 8000∼9000원까지 아낄 수 있다. 올레롯데카드는 휴대전화에 내장된 유심칩에 롯데카드와 롯데멤버스 카드를 무선으로 내려받아 제휴 가맹점에서 결제 시 한 번의 터치만으로 결제와 포인트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9000원까지 할인된다. 올레현대카드M도 KT 통신비를 월 최대 8000원까지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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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의 통신비 부담이 늘면서 통신비를 아낄 수 있는 카드가 인기다. 롯데카드는 KT와 제휴를 맺고 통신비 절감은 물론 휴대전화로 신용카드 결제, 롯데멤버스 서비스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올레롯데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
신한카드에는 KT와 제휴해 무선데이터 이용료를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쇼데이터완전자유-신한2030카드’가 있다. 이 카드를 통해 통신비를 자동이체하면 월 4000원이 할인되고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1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SKT 고객이라면 하나SK카드의 ‘터치S플러스카드’와 ‘터치T카드’, 그리고 현대카드의 ‘SKT-현대카드M’를 통해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 하나터치S카드는 매월 사용 금액에 따라 적립되는 OK캐쉬백 포인트로 통신비를 차감해 월 최대 2만5000원이 할인된다. 터치T카드로는 월 최대 1만3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SKT-현대카드M는 SK텔레콤에서 T할부지원 및 T지원약정 요금제를 등록하면 휴대전화 단말기 요금을 최대 28만8000원까지 지원해 준다.
LG U+ 고객은 ‘LG U+ 스마트할인 KB국민카드’, ‘LG U+ 휴대폰 스폰서 신한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LG U+ 스마트할인 KB국민카드는 통신비를 자동이체하고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통신비가 월 9000원 청구 할인된다. LG U+ 휴대폰 스폰서 신한카드는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7000원, 50만원 이상이면 1만원이 할인된다.
통신비를 자동이체하면 통신사에 관계없이 할인혜택을 주는 카드도 있다. 농협의 ‘NH채움스마티카드’는 통신비를 자동이체하면 최대 10%, 월 1만원까지 통신비를 아낄 수 있다. KB국민카드의 ‘KB굿데이카드’와 삼성카드의 ‘삼성카드2’도 통신비가 월 최대 10% 할인된다.
정아람 기자 arb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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