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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두시즌 연속 50골 위업

입력 : 2012-03-12 20:54:20 수정 : 2012-03-12 22: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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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25·사진)가 두 시즌 연속 50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메시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탄데르에서 열린 2011∼12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라싱 산탄데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18승6무2패가 된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선두 레알 마드리드(23승1무2패)에 승점 10점이 뒤졌다.

전반 29분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오른발 슛을 하자 메시는 몸을 날리며 왼발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11분에도 파브레가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득점으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리그 경기에서 시즌 30번째 골을 넣어 득점 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2골 차로 압박한 메시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등 시즌 전체를 통틀어 50골을 채웠다.

최근 6경기에서 16골을 폭발시킨 메시는 지난 시즌 총 55경기에서 53골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43경기에서 50골을 뽑아냈다.

리그 경기에서 30골을 넣은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12골,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2골을 추가했다. 또 스페인 슈퍼컵에서 3골, 스페인 FA컵에서 2골, UEFA 슈퍼컵에서 1골을 보태 총 50골을 쌓았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사상 최초로 한 시즌 50골 고지에 오른 메시는 2년 연속으로 50골을 넣는 새 기록을 수립했다.

박병헌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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