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예술대가 최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실물 크기로 복제한 고구려고분 강서대묘(江西大墓·북한의 세계유산)의 벽화가 다음달 16일부터 야마나시(山梨)현 호쿠토(北杜)시에 있는 ‘히라야마 이쿠호 실크로드 미술관’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도쿄예대의 미야사코 마사아키 교수 등이 30년 전 입수한 필름을 실제 크기로 확대해 컬러 인쇄한 뒤 현무, 청룡, 주작 등의 세밀한 부분은 수작업으로 채색해 4개월여 만에 완성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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