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스포츠카 벤틀리 컨티넨탈 GT 쿠페가 새로운 엔진으로 등장했다. 벤틀리를 수입하는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신형 V8 엔진을 장착한 컨티넨탈 GT 쿠페와 컨버터블의 국내 계약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벤틀리 컨티넨탈 GT쿠페는 새로 개발한 4ℓ V8 엔진을 장착했다. 가변 배기량 시스템을 적용한 엔진으로 사용 환경에 따라 4기통에서 8기통까지 작동을 조절한다. 6000rpm에서 507마력의 출력을내며 1700rpm∼5000rpm이 넓은 영역에서 67.3㎏·m의 토크로 파워 넘치는 주행이 가능하다.
![]() |
▶ 벤틀리 컨티넨탈 GT컨버터블 |
두 모델 모두 20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강렬한 인상을 자아내는 다이아몬드 블랙(컨티넨탈 V8 모델 전용) 또는 다이아몬드 실버 피니시 처리된 21인치 6-스포크 디자인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외관 색상은 총 17종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내장 가죽 컬러는 7종의 투톤 컬러를 포함해 24종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컨버터블 모델의 경우 소프트탑 색상은 8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벤틀리의 비스포크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색상 외 본인이 원하는 컬러 및 소재 등을 지정해 자신만의 벤틀리를 주문할 수 있다.
기본 가격은 V8 컨티넨탈 GT가 2억3900만원, GTC가 2억6800만원으로 고객이 선택하는 옵션에 가격은 변동된다. (모두 VAT 포함) 새로운 두 컨티넨탈 모델은 6.0리터 12기통 엔진이 장착된 라인업과 함께 판매된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