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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화식 가습기 성능 제품가격과는 무관”

입력 : 2012-02-22 22:09:54 수정 : 2012-02-22 22: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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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시험결과 발표
“동양매직·위니아만도 우수”
국내 기화식가습기의 성능이 가격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2일 기화식가습기 10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를 발표하고, ‘동양매직 VSH-05B’와 ‘위니아만도 AWM-40PTVC’가 소음과 소비전력 등 전반적인 성능이 우수하면서 유지비용이 저렴했다고 밝혔다. 기화식가습기는 필터에 물을 적셔 기화시키는 방식으로 자연대류식과 팬을 이용한 강제대류식이 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기화식가습기 성능이 반드시 가격과 비례하지는 않는다”며 “가격, 가습량, 유지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용 목적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6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인 ‘벤타코리아 LW-24 PLUS’는 동양매직 제품에 비해 가습 면적이 1.2배 넓었지만 가격은 3.6배, 소음은 40㏈ 이상으로 냉장고보다 컸다. ‘삼성전자 AU-PA170SG’와 ‘LG전자 LA-U110DW’ 등 공기청정기 겸용 가습기 제품은 구조적 특성상 소음에 취약하며 무거운 것으로 조사됐다. ‘노비타 HE45C’는 필터 교체비(7만2500원)가 제품 가격(14만300원)의 절반을 넘었고, ‘리홈 LNH-D510’은 소비전력이 330W로 전기 매트와 맞먹었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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