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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 코성형 ‘동양인 특성 고려해야’

입력 : 2012-02-22 15:35:15 수정 : 2012-02-22 15: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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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의 눈은 대부분 선천적으로 쌍꺼풀이 없고 눈의 가로길이가 긴 반면 상하의 길이는 짧은 것이 특징이다. 반면 서양인의 눈은 안쪽으로 들어가 있으며 굵은 쌍꺼풀에 가로 세로가 모두 큼지막하여 눈매가 시원해 보인다.

선천적으로 작은 눈을 가진 사람들은 서양인의 눈과 같이 보다 크고 또렷하게 보이기 위해 쌍꺼풀 수술에 관심이 많다. 쌍꺼풀은 눈을 뜰 때 피부와 연결된 상안검거근(눈을 뜨게 하는 근육)이 당겨지는 동시에 접히면서 생긴다. 같은 쌍꺼풀 수술이라고 해도 개개인에 따라 피부두께, 지방조직에 따라 적합한 수술법이 다르다.

쌍꺼풀 수술 방법에는 절개법, 매몰법, 자연유착 쌍꺼풀, 퀵쌍꺼풀 등이 있다. 절개법은 눈꺼풀을 절개해서 조직과 피부를 잘라내어 상안검거근과 피부를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눈두덩이가 두툼한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방법이다.

최근 아름다움의 트렌드는 바로 ‘자연스러움’이다. 특히 쌍꺼풀 수술은 티 나지 않으면서 본래 가지고 태어난 것처럼 자연스럽게 예뻐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무조건 서양인처럼 크고 진하게 하기 보다는 자신의 이미지를 그대로 살리면서 접근해야하며, 이는 쌍꺼풀 재수술의 우려도 줄일 수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쌍꺼풀은 각 개별 부위 자체의 모양보다는 본래 자신의 얼굴과 얼마나 조화를 이뤄야 한다.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눈을 설정하고 이에 맞는 수술법을 선택하고 디자인하는 것이 재수술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서양인에 비하여 콧대가 낮은 동양인들은 코성형에 있어서 대부분 콧대를 높여주는 융비술을 많이 시행한다. 동양인의 경우 콧방울을 이루는 연골의 탄력이 적고 코끝의 피부가 두껍기 때문에 코끝이 전체적으로 뭉툭한 사람들이 많다. 이 펑퍼짐하고 뭉툭한 정도가 심하면 세련된 이미지를 주기 어렵고 답답한 이상을 주기도 한다. 때문에 최근에는 콧등을 높이는 ‘융비술’과 함께 ‘코끝조각술’이 인기다. 뭉뚝한 코를 교정하는 복코성형이나 매부리코성형을 받는 경우도 있다.

쌍꺼풀 수술이나 코성형을 고려한다면, 비용보다는 수술 후 자연스러운 결과와 재수술의 우려를 없애기 위해 자신이 본래 가진 동양적인 얼굴의 개성을 살리면서 전체적인 이미지를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그러기 위해선 쌍꺼풀 수술 잘 하는 병원을 선택해야 하겠다.

<온라인이슈팀 med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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