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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공식사과 불구 태국인터뷰 이어 일본방송 논란

입력 : 2012-02-20 11:47:57 수정 : 2012-02-20 11: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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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락비가 태국 인터뷰 물의에 대한 공식 사과를 전했음에도 일본 방송에서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또 한 번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블락비 일본 태풍 드립’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블락비의 일본 방송 출연분으로 멤버 박경은 “지금 밖에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우리도 태풍처럼 여기를 다 쓸어버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일본은 태풍으로 인해 시민들이 피해를 입은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시기를 고려한 일본어 통역은 “태풍처럼 여기를 다 쓸어버리겠다”는 발언을 제외한 채 박경의 말을 전달했다.

하지만 박경의 태풍 발언과 함께 블락비 멤버들이 태풍을 몸짓으로 장난스럽게 표현하는 모습은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 일각에서는 “이런 행동들이 ‘혐한류’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 “기본적인 인성 교육이 시급하다” 등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블락비는 지난달 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홍수 피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지팬들에게 응원을 전하며 “금전적인 보상으로 마음이 치유됐으면 좋겠다. 가진 것이 돈밖에 없다. 돈은 7000원 정도 있다” 등 가벼운 발언을 전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블락비 멤버들은 20일 오전 공식 팬카페를 “어린아이 같은 상식 밖의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를 전한 바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브랜뉴스타덤, 일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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