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가인이 페미닌한 핑크 컬러의 롱드레스를 입은 채 섹시한 ‘반전 노출’을 감행했다.
한가인은 지난 13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 제작 명필름) 제작보고회에서 롱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이날 한가인이 선택한 롱드레스는 노출 없이 H라인으로 떨어지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모았다.
반면 드레스의 뒷면은 등 부분의 키홀 슬릿(slit)과 스커트의 슬릿으로 섹시한 노출을 시도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에 파격을 더했다. 또한 화사한 핫핑크 컬러로 하얀 피부를 강조한 한가인은 웨이브를 넣은 머리를 자연스럽게 늘어뜨려 청순한 미모를 부각시켰다.
한편 ‘건축학개론’은 건축사무소에 근무 중인 승민(엄태웅 분)에게 대학시절 첫사랑이었던 서연(한가인 분)이 찾아와 자신의 옛집을 새로 지어달라고 의뢰하는 사연을 그린다. 극중 한가인은 엄태웅의 첫사랑이자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활약한다.
한가인과 엄태웅 외에도 두 사람의 20대로 분하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와 배우 이제훈이 호흡을 맞춘 ‘건축학개론’은 3월 개봉 예정이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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