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척추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며 50대 이상에서 시작되고 노화에 따라 증가한다. 척추관협착증의 특징적인 증상은 ‘간헐파행’이다. 간헐파행이란 누워 있거나 앉아 있을 때는 아무 증세가 없다가 걷기 시작하면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걷지 못하는 증세를 말한다. 몸을 앞으로 기대는 자세를 취할 때 증상이 호전되기도 한다. 앞으로 숙일 때 신경 통로가 넓어져서 증세가 줄어들고, 서 있을 때는 신경 통로가 좁아져서 심해지기 때문이다.
척추관협착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봉침요법, 약침요법, 한약요법, 추나요법 등이 있다. 특히, 봉침요법은 항염효과가 뛰어난 꿀벌의 침을 이용해 척추관협착증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염, 인대염증을 제거하는 근본 치료방법이다. 척추주위에 발생한 산화질소와 염증을 억제하여 부종을 제거하고 신경의 손상을 막고 재생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 좋은 운동으로 유산소운동과 굴곡운동이 있다. 유산소 운동엔 자전거 타기가, 굴곡운동으론 후방골반기울기 운동 등이 적극 권장된다.
장형석 한의원장 www.janghs.com
▲경희대 한의학 박사▲전 강남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장▲중국 요녕성병원 중서의결합의료센터 교환 연수▲’허리디스크 허리통증 비수술 치료비법’ 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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