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492장 헌혈증 기부운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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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민창현 부장(오른쪽)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국장에게 헌혈증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공무원연금공단은 2011년 한 해 동안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 100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은 공단 임직원들이 정기적인 단체헌혈로 모은 헌혈증을 기부해 수혈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에게 생명과 마음을 나누고자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공단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헌혈증 492장을 모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헌혈증 전달식장에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국장은 “해마다 15세 미만 어린이들 중 1200여명이 백혈병을 비롯한 소아암 진단을 받고 있다”며 “건강한 국민의 지속적인 헌혈과 헌혈증 기부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완치의 희망과 용기를 북돋우는 큰 나눔”이라고 말했다.
공단의 사회공헌 활동을 맡고 있는 총무인사실 민창현 부장은 “2011년 한 해 동안 4차례의 단체 헌혈행사를 통해 146명의 임직원이 헌혈과 헌혈증 기부에 동참했다”며 “올해에도 이런 생명 나눔, 사랑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skyla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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