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1년도 에너지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7∼2010년 에너지 소비증가율은 5.8%로 조사돼 이 기간 경제성장률(9.8%)을 밑돌았다. 이는 2004∼2007년 증가율(8.2%)보다도 2.4%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에너지원별 소비 추이를 보면 2007∼2010년 도시가스(13.2%)와 석탄(12.5%), 전력(9.8%) 소비가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석유 소비는 2.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 같은 영향으로 석유의존도는 2007년 57.9%에서 2010년 55.9%로 낮아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49.8%, 2009년 기준)에 근접했지만 전력의 비중은 이 기간 17.4%에서 18.0%로 증가했다.
이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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