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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모델 된 美 다운증후군 어린이, "귀여운 아이일뿐"

입력 : 2012-01-17 12:47:25 수정 : 2012-01-17 12: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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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이 집 뒷마당에서 놀고 있다. 라이언 부모 제공
6살 소년인 라이언은 눈길을 붙잡는 매력과 귀엽게 자른 동그란 헤어스타일, 해맑은 미소를 가지고 있다. 어린이 모델을 찾는 감독들의 눈에 뜨인 게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어린이옷 메이커 '타겟'의 카탈로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라이언의 유심히 살펴보지 않는다면 그가 다운증후군에 걸린 것을 모를 정도다.

 
'타겟'의 2012년 1월 카탈로그. 맨 왼쪽이 라이언 랭스턴.
미국 msnbc가 17일 보도한 '라이언 랭스턴;수천명에게 힘을 북돋아준 다운증후군 어린이'는 특별 대우나 별다른 도움이 필요없는 보통 아이 라이언의 이야기를 담았다.

 라이언의 엄마는 "우리 아이가 수많은 사람들의 힘이 됐다니 너무 감격스럽다"며 "라이언을 보면 예쁘고 빛나는 아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다른 사람들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언의 아빠는 "타겟의 카탈로그를 보면 라이언이 특별히 달라 보이지 않는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라이언이 특별한 아이가 됐다"고 말했다. 

안두원 기자 flyhig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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