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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술영화의 향연…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개막

입력 : 2012-01-13 11:23:12 수정 : 2012-01-13 11: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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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회째를 맞은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12일 개막해 한달여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12일 오후 7시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영화인들과 관객들로 북적였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은 예술 및 고전영화 아카이브인 시네마테크(예술영화관)의 발전을 위해 모인 영화인들의 추천작을 상영하는 영화제다.

개막식은 영화진흥위원회 김의석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경 서울시의원, 변재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서울독립영화협회 임창재 이사장, 이해영 감독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배우 권해효가 7년째 개막식 사회를 맡아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였다.

이날 김의석 영진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영화를 공부하던 학생 시절, 시네마테크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한다"면서 "미국이나 유럽 등 세계의 무대에서 활동하는 한국영화인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많은 감독님들과 영화인들이 주축이 돼 시네마테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의 긴밀한 협조 아래 이 공간이 앞으로도 번창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 참여한 '친구들'은 총 22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이다. 이창동 이명세 류승완 이준익 변영주 이해영 김종관 김태용 장준환 전계수 정지우 오승욱 민규동 등 13인의 영화감독들과 안성기 신하균 박중훈 김민희 유지태 공효진 윤진서 등 7인의 배우, 김영진 영화평론가와 음악인 백현진 등이 참여의 뜻을 밝혔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은 내달 26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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