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2위 이용대-하정은 조는 12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푸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혼합복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75위 자밍타오-환샤(중국)조를 2-0(21-12 21-14)으로 가볍게 제쳤다.
첫 세트 시작부터 내리 8점을 따내는 등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이용대-하정은 조는 2세트에서 15-13까지 추격당했지만 곧바로 연속 4점을 올리고 37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세계랭킹 7위인 여자단식 기대주 성지현(한국체대)은 16강에서 세계랭킹 9위 리쉐루이(중국)에게 0-2(13-21 15-21)로 패해 8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또 여자복식 16강에 나선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한국체대) 조는 이신바오-중첸신(중국) 조에 0-2(18-21 12-21)로 패했다.
한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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