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해진(28)이 국내 연기활동에 복귀한다.
박해진 소속사 측은 9일 "박해진이 2012년 영화 '설해(雪海)'(제작 맑음영화사)에 출연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설해'는 '동감' '바보' 등을 연출한 김정권 감독이 5번째로 메가폰을 잡는 영화다.
박해진은 병역비리 및 위장 면제 의혹에 휩싸여 국내 활동을 중단했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병역비리 혐의에서 벗어났다.
드라마 '열혈장사꾼'(2009) 이후 박해진은 주로 일본, 중국 등 해외활동에 주력해왔다. 국내영화 주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눈과 바다를 배경으로 두 남녀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멜로영화 '설해'에서 박해진은 수영선수 출신의 아쿠라이움 잠수부 상우를 연기할 예정. 상우는 건강하고 긍정적이며 결단력 있는 남자다.
전작들을 통해 감정에 대한 극한의 절제미와 함께 동화같은 러브스토리를 그려온 김정권 감독은 "시나리로를 집필할 때부터 박해진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설해'는 오는 2월 크랭크인 예정. 올 하반기인 10월께 일본과 한국 동시개봉을 목표로 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WM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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