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LH가 음성군 맹동면 B-1블록에 이달 중 착공할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5층의 1074가구(전용면적 74㎡형 250가구, 84㎡형 824가구)로 2014년 4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B-1블록에 이어 A-1블록(1278가구)과 A-2블록(896가구)도 올해 말쯤 공사가 시작된다.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면 일대 692만5000㎡에 조성 중인 충북혁신도시에는 내년 말까지 가스안전공사, 법무연수원 등 11개 공공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혁신도시에는 2020년까지 1만3800여가구의 주택이 신축돼 수용인원은 4만2000명에 달한다.
한편 진천군 혁신도시건설지원 추진협의회는 “진천에 속한 혁신도시 지역에는 아직 공동주택 건립 계획조차 서 있지 않아 이대로 두면 학교설립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해 진천, 음성 두 지역 간의 갈등 요인이 될 것”이라며 “진천 지역에 속한 블록도 계획을 빨리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음성=김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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