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11-2012년 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릴 전망이다. 때문에 본격적인 스키보드 시즌을 맞아 스키복과 스노우보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노우보드 및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현란한 기술만큼이나 기대되는 것이 바로 개성 넘치는 스키·스노우보드복 패션이다.
지난 시즌에는 비비드한 컬러로 화려함을 추구하는 스노우보드복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2011-2012 시즌에는 스키와 스노우보드복 본연의 기능과 핏을 살리는 디자인에 중점을 둔 세련되면서도 도시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이 인기를 끌 전망으로 보여 진다.
“이전 스노우보드복이라 하면 펑퍼짐한 힙합룩 스타일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여성 스노우보더즉 꽃보더들이 많이 늘어나 스노우보드복의 트렌드가 잭슨핏 및 힙합스타일의 배기핏 등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때문에 이번 2011-2012 시즌 스키장 패션 트렌드 역시 슬림핏, 배기핏의 스노우보드룩이 될 것”이라고 스노우보드복 대표브랜드 STL 관계자는 귀뜸 했다.
이어서 “그러나 물론 트렌드 역시 중요하지만 스노우보드복을 결정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핏이 잘 살아나는 스노우보드복을 장만하는 것”이라고 덧붙여 전했다. 하얀 설원 위, 스키장에서 패션 종결자가 되는 방법, 체형에 맞는 스노우보드복에 대해 스노우보드복 대표브랜드 STL의 도움말로 알아보도록 하자.
STL 관계자는 “상,하체가 통통한 체형이라면 일자 핏의 스노우보드복은 더욱 통통한 느낌을 주기 쉽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하의는 배기핏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상의는 본인의 사이즈보다 한치수 큰 것으로 선택하면 체형을 보다 커버해 줄 수 있다. 또한 상체가 통통한 사람은 상의는 패딩이 아닌 바람막이소재의 아우터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의는 배기핏 혹은 힙합핏으로 입는 것이 안성맞춤이다. 하체가 통통한 사람은 어두운 색상의 잭슨핏 혹은 배기핏을 매치. 상의는 패딩 스타일을 입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렇게 체형을 커버하는 패션으로도 통통해 보이는 것 같다면 “부담스럽고 무거움 점퍼보다는 아우터를 대신 해줄 수 있는 톨후드나 후드톨티를 변형한 모양의 자켓을 착용하는 것이 훨씬 슬림해 보일 수 있다. 초보들은 밝은 색상 착용 후 하의 밑단 끌림현상으로 더러워질 수 있음으로 슬림핏이 적당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스노우보드복 대표브랜드 STL관계자는 “스키장에서 패션종결자가 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스노우보드복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방수, 방풍, 보온성 등 기능적인 면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넘어졌을 때 눈이 옷 속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소매 부분에 조여 주는 기능이 있는지, 목·허리 부분이 헐겁거나 꽉 조이지 않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바지는 무릎 부분에 절개선이 있어 입체 재단한 것이어야 움직이기가 편하다”고 이야기 했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운 겨울로 패딩 소재의 상의가 유행할 전망이다. 어떤 스노우보드복을 장만해야 스키장에서 주목 받을 수 있을지 고민된다면, STL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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