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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학표-송대관 부인, 원정도박 혐의 기소…양측 부인

입력 : 2011-12-19 17:50:41 수정 : 2011-12-19 17: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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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홍학표(50)와 가수 송대관의 부인 A씨가 해외원정 도박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신교식 판사는 지난 2009년 마카오의 카지노 VIP룸에서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홍씨와 A씨의 재판을 진행 중이다. 

홍씨는 2009년 4월 마카오 호텔에서 5000여 만원의 판돈으로 바카라 게임을 한 혐의를 받고 있고, A씨 역시 같은해 1월에서 4월 사이 10억원으로 상습 바카라 게임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와 A씨는 지난 1월 약식재판에서 각각 벌금 20만원과 1000만원을 약식 명령 받았으나 당시 두 사람은 "2009년 마카오에 간 것은 맞지만 도박은 하지 않았다"고 무죄를 주장,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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