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한 언론매체는 이지아 집안과 40여 년간 인연을 맺었다는 정대철(68) 민주당 상임고문의 말을 빌려 "이지아의 집안이 해방기 이전부터 갑부였다. 종로에서 비단상을 해 큰돈을 모았고 이를 육영사업에 환원하는 등 덕망까지 갖췄다"고 보도했다.
정 고문에 따르면 이지아의 조부모는 1976년 이전한 서울예술고등학교의 평창동 부지를 기부했다. 이지아를 비롯한 이지아의 가족들은 모두 오랫동안 미국 생활을 했으며 이지아 부친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개인사업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해당 보도에 대해 "이지아의 조부가 故김순흥씨로 육영사업에 힘썼던 자산가가 맞다"며 "하지만 이지아씨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을 아꼈다.
이지아는 그간 '외계인설'이 돌았을 만큼 과거행적이 베일에 싸여있었지만 최근 서태지와의 결혼 및 이혼과정이 알려진 뒤부터 개인 신상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단한 집안이었네" "몰랐던 과거가 계속 나와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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