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도곡동 단지 등 주목 내년 서울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6000가구 이상 줄어든 2만1081가구로 예상된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후 재건축·재개발 속도조절론에 힘이 실리면서 향후 입주물량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 내년 입주 가능한 신규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 초에 분양하는 다른 단지로는 신월·신정뉴타운 첫 공급물량인 ‘두산위브’가 꼽힌다. 부동산 시장 상황을 반영해 조합원 분양가 수준에서 공급하고 입주는 내년 3월부터 시작한다. 또 GS건설이 성동구 금호동2가에서 금호 17구역을 재개발한 ‘금호자이1차’가 내년 초 입주를 시작하고 전 면적이 1순위에서 마감된 ‘래미안송파파인탑’도 송파구 송파동에서 입주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4월 이후에는 삼성물산이 성동구 금호동 금호19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하이리버’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준공 후 분양하는 후분양 물량으로, 저층물량을 공급하던 일반 분양과 달리 일부 고층물량이 포함됐다. 왕십리 민자역사와 강남으로 이동하기 편한 점이 특징이다. 또 금호18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59∼115㎡ 공급되는 ‘금호자이2차’(403가구)가 6월 분양될 가능성이 커 성동구 금호동 입주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중순 이후에는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입주가 시작된다. 삼성물산은 강남구 도곡동 진달래 1차를 재건축한 ‘진달래래미안1차’를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1층, 8개동에 전용면적 59∼106㎡ 총 397가구(일반 분양 43가구)로 구성됐다. 후분양 물량으로 내년 8월 입주를 시작한다. 또 현재 분양 중인 SK건설의 ‘개나리SK뷰’도 내년 8월 입주민을 받을 계획이다.
용산구 한강로 2가 국제빌딩 3구역에 건설되는 ‘센트레빌아스테리움 용산’은 내년 용산에서 입주하는 유일한 신규물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128가구 중 4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전용면적은 121∼191㎡로 구성됐다.
내년 10월에는 삼성물산이 서대문구 가좌동에 공급하는 가재울뉴타운3구역 ‘래미안e편한세상’이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총 3293가구로 전용면적은 59∼153㎡로 구성됐다. 경의선 가좌역이 가깝고 상업지역과도 인접해 있다.
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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