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관한 글로벌데이터센터는 옛 KT김해연수원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5450㎡ 면적에 700여개의 랙(데이터 케이넷)을 갖춰 7000㎾의 전력을 수용할 수 있다. 서버 컴퓨터 1만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KSDS는 앞으로 480억원을 추가 투입해 2013년에는 1000여개 랙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김해 데이터센터는 일본 대지진 후 일본의 전력 사정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일본 IT 기업들의 서버를 유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KT는 현재 일본의 200여개 업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KSDS는 연말까지 시험 운용을 거쳐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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