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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신문활용교육)] 인간 본성 둘러싼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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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12-05 03:42:25 수정 : 2011-12-05 03: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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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년 동안 인간의 본성을 둘러싼 수많은 논쟁이 펼쳐졌다. 형성기 경험의 중요성으로 정신의학을 발전시킨 지크문트 프로이트, 문화가 인간 본성을 만든다고 주장한 프란츠 보아스, 파블로프 이론을 행동주의로 이끌어낸 존 왓슨, 진화론의 창시자 다윈, 유전의 열렬한 옹호자 골턴 등은 인간 존재를 본성과 양육 어느 하나로만 규정지으려 했던 인물들이다.

그러나 영국의 동물학자이자 과학 저널리스트인 매트 리들리는 이 틀을 과감히 깨고 본성과 양육의 대립적 논쟁을 화해시키고자 했다.

‘본성과 양육’은 바로 이 같은 본성과 양육의 논쟁의 뿌리와 배경을 파헤치고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유전결정론자들에게는 환경결정론의 요소를, 환경결정론자들에게는 유전결정론의 요소를 지적함으로써 이분법적 논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신 ‘양육을 통한 본성(nature via nurture)’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함으로써 본성과 양육이 서로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 유전자는 양육에 의존하고 양육은 유전자에 의존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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