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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김희원-하재숙-신다은, 연극 출신 감초배우 3인방 화제

입력 : 2011-12-04 14:42:46 수정 : 2011-12-04 14: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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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 5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 감초 조연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충무로 씬스틸러로 자리잡은 배우 김희원을 비롯해, 각종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로 손예진 최강희 등 여배우들의 친구로 등장해 눈도장을 찍은 하재숙, 그리고 '뉴하트'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신다은까지.

김희원은 극중 정혜(남상미 분)의 고향 고아원 오라버니인 '양태성'역을 맡아 철딱서니 없는 행동으로 주변에서 사건사고를 일으킨다. 하재숙은 정혜의 고아원 언니 이경숙으로 분해 태성과 앙숙을 이룬다.

신다은은 주인공 기태(안재욱 분)의 동생 강명희 역으로 분해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극에 활력을 불러일으킨다.

이들은 모두 대학로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를 검증받은 배우들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희원은 "대학로에서 만나 안면은 있었지만, 이렇게 한 작품으로 모인 것은 처음"이라면서 "다들 자기 몫 이상은 충분히 하는 배우인 만큼 드라마에 소금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 동안 악역에 대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던 터에 작품섭외를 받았다"면서 "양태성이란 인물은 기존의 악역과는 달리 코믹스러움과 휴머니즘이 있는 창조적인 캐릭터로 배우에겐 도전해 보고 싶은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주 첫 방송돼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풍의 화려한 의상과 세트로 화제가 되고 있는 '빛과 그림자'는 매주 월화 밤 9시55분 방송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아이엠컴퍼니(왼쪽부터 신다은 김희원 하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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