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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전자책 단말기 시장 진출

입력 : 2011-11-22 16:01:35 수정 : 2011-11-22 16: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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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룡 교보문고 대표이사(왼쪽)와 폴 제이콥스 퀄컴 CEO 겸 회장이 22일 교보문고에서 전자책 단말기 '교보 이리더'를 소개하고 있다. 퀄컴 제공.
 교보문고가 퀄컴사와 함께 첫 자체 전자책 단말기를 내놓는다.

 교보문고와 퀄컴사는 22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퀄컴사의 미라솔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채택한 전자책 단말기인 ‘교보 이리더’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교보문고가 퀄컴의 합작회사인 QMT가 출시한 이 단말은 책읽기에 최적화 돼 있다. 5.7인치 화면에 퀄컴의 1.0Ghz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2.3 운영체제에서 구동된다.

 미라솔 디스플레이는 정전식 터치 방식으로 전력을 적게 소모하며 햇빛이 비추는 야외에서도 가독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교보문고는 교보 이리더를 통해 자사의 9만 여종의 전자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기본으로 탑재된 한영/영한/국어 사전을 이용해 책 속의 단어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검색과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이용, EBS의 동영상 강의 시청도 갖추고 있다. 영어 문장의 음성 출력을 지원하며 메모 앱이 기본 탑재되어 텍스트 편집뿐만 아니라 손으로 직접 필기가 가능하다.

 교보 이리더는 서울 광화문점을 비롯한 전국 매장에서 소비자가 349,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교보 플래티넘 회원은 할인가를 적용받아 29만9000원에 살 수 있다.

 교보문고는 교보 이리더 출시에 맞춰 고 스티브 잡스의 공식 전기 ‘스티브 잡스’ 및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웃음’ 등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교보 이리더는 22일 교보문고에서 예약판매를 시작으로 12월 초부터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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