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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교민들 `제주 7대자연경관' 선정에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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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섬 제주도가 스위스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 재단의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데는 유럽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홍보와 투표 참여도 큰 힘이 됐다.

뉴세븐원더스 재단 본부가 있는 스위스를 비롯해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살고 있는 한인들은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인터넷 홈페이지와 입소문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알리고 투표 참여를 유도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스위스 제네바(레만 지역) 한인회는 홈페이지에 투표 진행상황을 수시로 전했고, 강성희 스위스한인연합회장은 교민들에게 개별적으로 이메일을 보내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유럽에 정착한 교민들은 고국을 잘 모르는 2세들에게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알린다는 생각에서 인터넷 투표에 참여하도록 했다고 입을 모았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관광공사 역시 유럽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제주도 관계자들은 오는 2012년 9월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를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 홍보에 적절히 활용했다.

지난 9월 초에는 제주도 WCC 추진기획단 일행이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 앞 광장에서 제주의 경관을 담은 사진을 펼쳐놓고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 전시회는 WCC 개최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였지만, 사진을 감상한 각국 외교관들과 관광객들, 현지 주민들에게 제주의 비경을 알리고 우회적으로 7대 자연경관 선정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 준비차 제네바에 파견된 제주도 현경옥 연락관은 "유엔 유럽본부 광장에서 사진전을 여는 데 많은 절차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반응이 아주 좋아서 보람을 느꼈고 7대 자연경관 선정에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한인사회의 자발적인 홍보와 투표 참여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또 지난 7일 영국 런던 엑셀센터에서 개막한 세계관광전시박람회(WTM)도 제주를 알리는 기회가 됐다.

한국관광공사는 박람회 행사장에 대형 홍보 부스와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를 설치해 관람객들을 상대로 직접 제주도를 지지하는 인터넷 투표에 참여토록 독려했고, 제주의 멋진 경관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했다.

앞서 지난 3월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에서 열린 `한국관광 서포터스' 발족식에서도 제주의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홍보활동이 펼쳐졌다.

박상기 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것은 세계 속의 제주라는 청정 브랜드가 마련된 것을 의미하며, 여행수지 적자 개선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국가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관심과 응집력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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