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北인권법은 주민 눈물 닦아주는 일”

입력 : 2011-11-09 22:30:31 수정 : 2011-11-09 22:30:3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박효종 교수, 법 제정 촉구 박효종(사진) 서울대 교수는 9일 “북한인권법은 노예처럼 살아가는 북한 주민들의 아픔과 원통함을 대변하고 그 눈물을 닦아주는 일”이라며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북한인권법의 제정을 촉구했다.

박 교수는 이날 통일연구원이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북한 인권 실상과 효율적인 개입 방안’을 주제로 연 ‘샤이오 인권포럼’에서 “북한 인권에 대해 침묵하는 것은 지성의 비겁함과 동족애의 빈곤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 인권 문제를 제기하면 남북관계가 악화되고 북한 주민들의 고통도 심해진다는 주장도 있지만, 북한 인권에 대해 침묵한다 해도 남북관계가 좋아지거나 인권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며 “식량지원 못지않게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품위를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보은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