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의 주민등록번호를 '111111'로 만들어주기 위해 제왕절개 수술도 불사하는 산모들이 있다.
2011년 11월11일은 1이 6개가 겹치는 날로, 1000년에 한 번 오는 소위 '밀레니엄 데이'다.
9일 전국의 주요 산부인과 병원에 따르면 이날 출산하기 위해 제왕절개 수술을 예약하는 산모가 평소보다 약 2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모들이 출산예정일보다 짧게는 2~3일, 길게는 일주일 이상 제왕절개 수술일자를 앞당기면서까지 자녀의 출생일을 11일로 맞추려는 이유는 아이의 주민번호 앞자리를 '111111'로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특히 1은 '최고' '에이스' '오직 하나'라는 등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어 자녀들에게 이 주민번호를 부여해 주려는 부모들이 많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의학 전문가들은 "조기 출산은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동시에 해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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