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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마르소 주연… 15세 소녀의 사랑·우정·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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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일요시네마 ‘라붐2’
EBS TV는 오후 2시30분 ‘일요시네마’에서 소피 마르소 주연의 프랑스 영화 ‘라붐2(사진)’를 방송한다. 1980년 소피 마르소를 세계 청소년 아이돌 스타로 만든 클로드 피노토 감독의 ‘라붐2’는 성인으로 한걸음 다가가는 15세 소녀의 사랑과 우정, 고민을 그린 작품이다.

줄거리는 ‘라붐1’에 이어 전개된다. 여름 방학을 이용해 시골에서 독일어 공부를 하다 파리 집으로 돌아온 빅(소피 마르소)은 친구 페네로프를 만난 뒤 자신의 여권이 뒤바뀐 것을 알게 된다. 여권의 주인은 필립이라는 훈남으로, 파리행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청년이다. 빅은 페네로프와 함께 필립을 찾아가고, 페네로프는 필립에게 한눈에 반한다. 

하지만 필립은 빅을 좋아하고, 그 사실에 페네로프는 충격을 받는다. 빅과 필립은 콘서트에도 같이 가는 사이가 되지만, 필립의 아파트로 빅의 첫사랑 마티유가 찾아오자 빅도 다른 남자와 만나는 등 둘 사이에 오해가 싹트기 시작한다. 한편 빅은 친구들과 게임 중 술래가 돼 매춘부 차림으로 거리를 돌아다니고, 필립은 이를 만류하지만 빅은 장난이라 여기며 개의치 않는다. 딸의 거리 배회를 목격한 아빠와 단속반 형사들이 길거리에서 난투극을 벌이면서 내용은 더욱더 흥미롭게 전개된다.

‘라붐1’에 비해 빅의 가족이 추가됐다. 특히 할머니는 44년 동안 연인으로 지내던 할아버지의 아내가 병으로 사망하자 결혼식도 치르지 않고 바로 신혼여행을 떠나버리는 유쾌한 모습으로 빅의 든든한 조언자로 극의 맛깔스러운 재미를 더해준다. 작품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 이 영화의 감상 포인트는 무엇보다도 배우들에 있다. ‘라붐1’보다 성숙한 외모와 연기력을 선보인 소피 마르소, 영화 ‘금지된 장난’에서 귀엽고 애처로운 고아 소녀 폴레트로 등장했던 브리지트 포세이는 빅의 엄마 프랑소와르 역을 맡아 노련한 연기를 선보인다. 쿡다북스가 부른 주제곡 ‘유어 아이즈’를 감상하는 것도 영화의 또 다른 매력이다.

신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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