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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레이저 제모를 하면 더 좋은 이유는?

입력 : 2011-10-18 13:45:46 수정 : 2011-10-18 13: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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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긴 바지 또는 스커트에 레깅스나 스타킹 등을 챙겨 입는 사람들이 늘었다. 이처럼 맨다리를 드러내지 않아도 된 만큼 여성들은 잠시 매일같이 제모에 신경 써야 했던 불편함을 덜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모 관리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 추워진 날씨에도 수영장·찜질방·헬스장 등 실내 공공장소를 이용할 때 제모는 이제 하나의 에티켓으로 자리잡기 때문이다.

제모는 면도기나 제모제·왁싱 등을 통해 자가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매일 같이 해야 하는 제모는 바쁜 현대인에게는 귀찮은 일이다. 그렇다고 방치해 두면 언제 어느 순간 민망한 일이 벌어질지 몰라 이만저만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이럴 때 여성들은 제모의 번거로움과 노출 걱정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영구적인 제모를 생각하게 된다.

영구적인 제모 방법으로는 레이저 제모가 있다. 레이저 제모는 레이저의 빛이 털의 멜라닌 색소에 작용하는 원리를 이용해 장기적인 제모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레이저 제모는 가능한 털 이외의 피부 자체에 멜라닌 색소가 적어야 도움이 되므로 자외선 강도가 낮은 가을철이 적기다. 또 내년 여름에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 넉넉한 기간을 두고 혹시 발생할 지 모르는 부작용과 적용시기 등을 지켜보는 것이 좋다.

그랜드미래외과 김미라 원장은 “겨드랑이 제모와 팔, 다리 등 몸의 다양한 부위에 제모를 필요로 하는 만큼 이를 잘 관리만 해도 각선미 등이 훨씬 돋보일 수 있다”며 “각 부위마다 또 개인마다 털의 굵기와 색깔 등이 다른 만큼 옅은 색의 털과 가는 털까지 제모가 가능한 소프라노 레이저 제모가 적합하다”고 말했다.
 
소프라노 제모는 810nm파장의 다이오드 레이저를 이용하여 모낭에 있는 검은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제모를 하는 새로운 방식의 시스템이다. 소프라노 제모는 통증이 거의 없고 파장이 상대적으로 길어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선택적으로 털의 뿌리에만 손상을 주어 제모 효과가 탁월한 장점이 있다.

피부의 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소프라노 레이저는 접촉방식으로 피부표면을 냉각시키는데, 이는 레이저 조사 시 열전도에 의한 피부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훨씬 안전하고 편안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김 원장은 “초고속 스캐너의 사용으로 1회 시술 시 레이저 시술 시간은 양쪽 겨드랑이 2~3분, 이마나 턱은 5~10분, 양쪽 종아리는 20~30분이면 가능해 직장인들의 경우 점심시간에도 치료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egg0love@segye.com [도움말 = 그랜드미래외과 김미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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