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쉐보레 브랜드 탄생 100주년 글로벌 미디어 행사’에서 차세대 콘셉트카 EN-V(사진)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네트워크화된 전기차’라는 의미의 EN-V는 전기로 도심 지역을 이동하기 위한 2인용 콘셉트 차량으로, 세계 주요 도시의 교통 혼잡 및 환경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표준 가정용 전력으로 충전하면 1회에 40㎞까지 이동할 수 있다.
GPS와 차량 간 교신, 거리측정 센서를 결합해 수동이나 자동으로 운전할 수 있다.
쉐보레는 또 글로벌 경차인 스파크의 순수 전기차를 생산해 미국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2013년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쉐보레는 전기와 가솔린을 같이 사용하는 ‘볼트’를 양산했지만 순수하게 전기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은 처음이다.
디트로이트(미국)=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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