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날 서울 서초사옥에서 공개한 스마트 냉장고(모델명:FRS73DRDFW)는 양사가 1년간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고객이 냉장고에 설치된 LCD디스플레이어를 통해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2만2000여개의 상품을 주문하고 휴대전화로 결제해 원하는 시간에 배송받을 수 있다. 스마트 냉장고의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냉장고에 없는 식료품을 체크해 구매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푸드 매니저 기능을 탑재해 냉장고에서 보관 중인 식품을 관리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가격을 기존 프리미엄급보다 20만∼30만원 인상해 소비자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이커머스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점차 늘려 지펠 라인 가운데 상당수를 포괄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스마트 가전 전략도 내놨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홈솔루션인 ‘스마트 홈넷’을 바탕으로 스마트폰과 무선인터넷, 클라우딩 컴퓨팅 기술을 가전에 결합해 ▲스마트 터치 ▲스마트 컨트롤 등 6대 요소로 새롭고 편리하고, 즐겁고, 환경친화적 가치를 제공한다는 스마트 가전 전략을 발표했다.
최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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