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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012년 ‘스플릿 시스템’ 한시 도입

입력 : 2011-10-05 21:40:12 수정 : 2011-10-05 21: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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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판 상하위 리그 나눠 경기 2013년부터 예정된 K-리그 승강제에 대비해 2012년에 한시적으로 정규리그 막판에 상하위 리그를 나누어 경기를 치러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하는 ‘스플릿 시스템’이 도입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어 이러한 방식의 내년 시즌 운영 방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16개 팀은 내년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30라운드까지 치르고 나서 상위 8개 팀과 하위 8개 팀으로 분리해 따로 리그전을 치르게 됐다. 두 리그로 나뉜 팀들은 각각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4라운드를 더 치러 상위리그에서는 우승팀을, 하위리그에서는 강등팀을 결정하게 된다.

프로연맹은 그동안 스코틀랜드와 네덜란드, 일본 등의 리그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했고,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시행하는 방식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팀당 경기 수는 올해 정규리그(6강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 제외) 30경기에서 총 44경기로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2진급 선수들이 출전해 경기력 저하로 팬들의 관심이 떨어진 컵 대회를 내년에 폐지하기로 해 팀별로 늘어난 경기 수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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