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해물을 가정에서 제대로 구워 먹기란 생각보다 번거로운 일이다. 프라이팬에 고기를 구워내는 동안 연기와 냄새, 기름이 집안 여기저기를 덮친다. 청소와 뒷정리가 만만찮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식당에서 사먹을 걸’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그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게 바로 적외선이다. 만화 ‘식객’에선 숯 제작업자들이 숯가마에 삼겹살을 넣어 구워먹는 모습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것이 그런 사례다. 산소가 연소하는 방식이 아니라 빛으로 조리하기 때문에 기름이 튀거나 연기가 나지 않는다. 적외선에서 나오는 음이온이 냄새도 잡아 준다.
일반 가정에 쓸 수 있는 적외선 조리기구는 이미 시중에 나와 있다. 오샵코리아(대표 권영경)에서 판매중인 적외선 웰빙 로스터 ‘자이글(ZAIGLE)’이다. 고기와 해물 등 육류는 물론 김치, 파절이 등 양념된 야채도 타지 않고 손쉽게 구워진다. 음식 내외부가 고루 익어 육즙을 잡아주고 영양소가 잘 보존된다.
적외선으로 구우면 좋은 건 이뿐만이 아니다. 자이글은 에너지 소비량도 적어 예열이 필요 없고, 전기 전원을 쓰는 기구는 하루 1시간 사용하는 데 100원 가량의 전기료 밖에 들지 않는다.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 유해물질도 발생하지 않는다. 이런 장점 때문에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판매사 측 설명이다.
자이글이 기존 적외선 조리기구와 가장 차별되는 점은 양방향 가열식이란 점이다. 적외선이 하부 팬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내리쬔다. 또한 하부 팬은 이를 다시 복사열로 데워 준다. 이런 방식 때문에 생선 등을 구울 때 뒤집어 굽지 않아도 위아래가 고루 익는다. 이러한 양방향 적외선 가열방식이 발명특허를 받았다.
또한 온도컨트롤러로 빛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고 높낮이 조절을 통해 온도를 조정할 수 있어 일반 가스레인지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름 토출구와 기름받이 전용서랍이 장착돼 있어 사후관리도 위생적이다.
판매처인 소셜보다 더 싼 오샵코리아(www.ohshop.co.kr)은 자이글을 소비자가 19만8000원, 인터넷 지식쇼핑 최저가 17만7000원보다 훨씬 저렴한 국내 최저가 14만8000원에 판매중이다.
미디어팀 med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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