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전설의 포잡’ 얼짱 디지털영상속기사를 만나다!

입력 : 2011-09-30 17:38:04 수정 : 2011-09-30 17:38:04

인쇄 메일 url 공유 - +

가발 쇼핑몰 대표이자, 학업과 강의 및 디지털영상속기사로써 활동하고 있는 ‘이정미 속기사’

아침 7시에 기상하자마자 신문으로 정치·경제분야를 훑어보고 가볍게 몸을 풀며 골프 연습을 시작하고, 출근 후 하루 일과를 점검하고 스마트기기를 이용하여 업무를 분석한다. 식사시간도 비즈니스의 일부여서 업무소스를 얻기 위해 노력하며, 틈틈이 프리랜서 속기업무를 하고, 저녁 시간엔 강의를 들으며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한다.

열아홉의 나이에 디지털영상속기사에 입문한 뒤 가발매니아 대표이자 숙명여대 대학원생이며, 틈틈이 강연 활동도 해 나가고 있는 얼짱속기사로 유명한 이정미 속기사의 하루 일과다.

언니와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다 가발사업 쪽에 관심을 가지는 와중에 남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운영해보려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된 속기공부는 현재 그녀를 지탱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미 오래도록 해온 일이라 어린나이지만 베테랑 속기사에 해당하는 그녀는 디지털영상속기의 매력을 이렇게 말한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기 좋아하는 성격이라 차분히 듣고 기록을 하는 속기사라는 직업이 제겐 잘 맞았어요. 게다가 듣는 것에만 의존하면서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최신화 되어있는 속기장비를 이용하여 공부하고 일하는 디지털영상속기사는 저처럼 다른 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할 수 있는 일이라 더욱 매력이 있었던 것 같아요. 게다가 공부를 배울 때도 학원을 이용하지 않고도 온라인 화상교육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저같이 짬내서 공부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할 수 있어 좋고요.”

■ 가발 쇼핑몰 대표, 대학원생, 강사, 디지털영상속기사로 포잡 활동중인 이정미 속기사

좋아하는 일은 꼭 하고 보는 성격인지라 자연스럽게 그녀를 따라다니는 타이틀이 하나씩 늘어났다. 쇼핑몰 사업과 동시에 디지털영상속기사로, 건강과 경영을 동시에 지켜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아 선택한 골프 매니지먼트 석사과정으로 학업에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으며, 본인의 이러한 마인드를 알리고 싶어 기업과 대학을 상대로 쇼핑몰 경영 강의도 하는 등 말 그대로 천하무적의 포잡 워커로 활동하고 있는 디지털영상속기사다.

항상 타인의 입장을 생각하고 존중하며 진심을 다해 상대를 대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하는 그녀의 마인드 덕분에 주변에는 좋은 친구들과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항상 따랐으며, 이러한 자신만의 철학으로 여러 업무를 해 나가고 있으면서도 속기에 대한 그녀의 생각은 확고하다.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일도 그렇지만 속기도 마찬가지죠. 공부할때부터 자신이 노력한 만큼 실력이 나오게 되어 있고, 실기시험으로 자격증을 따야하는 일인만큼 공부하는 방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최근에는 온라인 화상교육 위주로 공부할 수 있게 되어서 본인의 노력이 더 중요한 것 같은데요, 꾸준한 자기관리가 있어야 자신의 미래를 밝게 닦아 나갈 수 있다고 봐요.”

최근 이정미 속기사를 롤 모델로 디지털영상속기사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이 사실을 듣자 그녀는  밝게 웃으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제가 속기사를 하려고 했던 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많은 갈등과 생각이 필요한 분야인것 같은데요, 저처럼 여러 일을 동시에 하고자 하는 분에게도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 자신만의 일을 만들고자 하시는 분들게 디지털영상속기사라는 직업은 매우 매력적인 일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고민이 있겠지만, 남들이 다 하는 일을 따라서 하고, 많이 한다고 해서 그 방향으로만 보게 된다면 분명 자기 발전이 없거든요. 속기도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제가 디지털영상속기로 결정한 이유도 그 때문이기도 한데요, 현재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미래를 보는 현명함을 길러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과거부터 이미 ‘얼짱 속기사’로 유명세를 치렀던 이정미 속기사지만, 최근 들어 그녀의 성공기를 듣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 자신이 하고 있는 공부와 함께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철학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란 얼마나 대단한가를 새삼 느끼게 된다.

아울러 그녀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많은 디지털영상속기사 지망생들도 더욱 자신만의 길을 닦아나가 성공가도를 달리기 위해서는 노력과 함께 꾸준한 자기관리를 할 줄 아는 현명함을 가져야 하지 않나 생각된다.

미디어팀 medi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츄 '상큼 하트'
  • 강지영 '우아한 미소'
  •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