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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앗 래퍼' 슈퍼베이비, 첫 싱글 '미숙이'로 가요계 데뷔

입력 : 2011-09-28 13:51:24 수정 : 2011-09-28 13: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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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197cm, 몸무게 160kg의 거구 ‘골리앗’이 가요계에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슈퍼베이비(본명 박태일·24·사진). 힙합계의 헤비돌 래퍼로 유명한 그가 28일 첫 싱글앨범 ‘미숙이’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를 알렸다.

 이 곡은 1990년대 초반 ‘때밀이 춤’을 유행시킨 철이와 미애의 히트곡 ‘너는 왜’의 강렬한 힙합비트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가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색다른 랩핑으로 슈퍼베이비가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슈퍼베이비는 타이틀곡 ‘미숙이’의 후크부분을 제외한 모든 걸 직접 작사·작곡을 담당했으며 2번째 트랙 ‘너무한다’에서도 작사·작곡을 직접 맡아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뽐냈다.

 ‘미숙이’는 편곡에서도 국내외 최고 세션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샘리의 펑키한 리듬기타는 물론 그루브함으로 베이스기타 세션계에서 독보적인 오대원의 참여로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했다.

 또 프랑스 일렉트로닉 뮤직과 힙합계에서 유명세를 떨친 작곡가 레이힐이 독특한 사운드를 가미해 1990년대 발표된 원곡을 요즘 트렌드에 맞게 변화시키는 시도도 돋보인다.

 슈퍼베이비는 신체사이즈 뿐만 아니라 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랩과 노래 실력 또한 슈퍼급인 신인 힙합 가수로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생활하다 한국으로 건너와 가수의 꿈을 키웠다.

 슈퍼베이비는 “비주얼로 보이는 슈퍼사이즈 이상의 음악으로 대중과 호흡하겠다. 누구보다 꽉 찬 무대는 기본”이라며 유쾌한 각오를 밝혔다.

 슈퍼베이비는 이날 첫 싱글 ‘미숙이’ 발매와 30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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