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인에게 많이 발병하는 5대 암의 완치율은 63%(위암)~99%(갑상선암)에 이른다. 이는 암을 말기에 발견한 환자까지 포함된 수치이며, 대부분의 암은 초기 발견시 5년 생존율이 100% 가까이 올라간다. 즉, 이제 암은 죽는 병이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치유가 가능하며, 고치면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에 브레인명상기업 ㈜단월드가 지난 29일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서울뇌교육문화센터에서 암환우를 대상으로 ‘치유명상’ 강연회를 열고 후원했다. 암보다 더 큰 절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암 환우들에게 희망과 삶에 대한 의지를 선사하기 위하여 마련된 자리.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본 행사는 현대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우들에게 심도 있는 명상 강의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른바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후원하게 되었으며, 서윤정 서울뇌교육문화센터장(단월드 교육위원)이 연사로 나서 ‘암환우를 위한 터닝포인트, 행복의 기술-신바람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20여명의 환우와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치유명상을 위한 웃음과 울음’에 대한 내용이 이어졌다. 웃음이 면역력 증진과 암 치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울음 역시 도움이 된다. 일반 눈물과 비교했을 때 감정이 섞인 눈물에서 긴장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카테콜라민’이라는 호르몬이 발견되었는데 이를 체외로 배출하는 것이 좋다는 한 연구 기관의 결과가 있다.
참석자 박모(46·서초동)씨는 “암 선고를 받은 후 강하게 마음 먹는 것이 용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내 감정을 억제하는 것이었다”며, “오늘 강연을 통해 나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절제했던 감정을 자연스럽게 풀 수 있어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이 날 강연과 참석자 개인별 맞춤 코칭을 제공한 서윤정 센터장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암은 개인과 가정의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치유를 위해서는 나의 몸과 마음의 어떤 습관이 암을 유발하는지, 또 어떻게 하면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자각하고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그것이 바로 명상”이라고 말했다.
브레인명상기업 ㈜단월드(www.dahnworld.com)는 앞으로도 매 달 마지막 주 월요일 서울뇌교육문화센터에서 다양한 명상 콘텐츠로 특별 강연을 실시할 계획이며, 손쉽게 할 수 있는 △브레인명상법 △기체조법 △명상음악이 담긴 영상 CD △명상 소식지를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문의 1577-1785
미디어팀 medi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