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울릉도를 방문하려는 일본 자민당 의원을 조준한 ‘무력시위’인 셈이다. 이 장관은 앞서 이날 트위터에 “일본 전범 후예들은 한발치도 못 들어오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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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오 특임장관이 31일 오후 경북 포항 여객터미널에서 울릉도로 가는 배에 오르며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또 사동항 2단계 및 일주도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한다. 2일의 숙소는 독도경비함이다.
이 장관은 “전범후예들이 감히 대한민국을 시험하려고 한다. 한 발도 그들이 디딜 땅이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좁아진 입지를 살리기 위해 독도를 걸고 넘어지려고 한다. 참으로 고약한 사람들이며 반드시 막겠다”고도 했다.
한나라당도 강력 성토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입국을 강행하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침략행위”라고 맹비난했다. “칼만 안 들었지 한일 관계를 두 동강 내는 자객과 뭐가 다르겠느냐”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가 미래를 향해 발전적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거꾸로 가게 하는 행동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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