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의 서비스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IT시대 답게 스마트 기기를 활용, 보다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식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기존 두꺼운 메뉴차림표 대신 태블릿 PC를 활용한 전자메뉴판 제공이 그 대표적이라 할만하다.
그 선발주자로는 업계 최초로 아이패드 메뉴판을 도입한 베니건스 더 키친이 있다.
베니건스에서 새롭게 론칭한 ‘베니건스 더 키친’은 스마트시대를 대표하는 핫(HOT)아이템 아이패드로 종이 메뉴판을 대체해 업계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에는 신형인 아이패드 2를 활용해 몇 가지 부가 기능까지 추가된 버전 2의 전자메뉴판을 선보였다.
제 2버전의 전자메뉴판은 최근에 론칭한 베니건스 더 키친 해운대 신도시점과 천안 신세계점에 도입해 현재 시행되고 있다.
이번 제 2버전의 전자메뉴판은 얇고 가벼우며 넘김의 속도가 빠른 아이패드 2 자체의 기본 속성으로 고화질의 다양한 메뉴사진 구현 외에 각 메뉴 카테고리별로 레시피 과정을 담은 동영상까지 탑재되어 있어 메뉴 선택에 다양한 즐거움과 다채로운 정보를 모두 제공한다.
여기에 고객이 직접 메뉴를 고르고, 소스 및 굽기 정도의 옵션사항까지 체크해 주문까지 이어지는 베니건스만의 특별 주문 시스템 또한 개발되어 있다.
특히 이번 해운대와 천안 등 지방 매장에서 아이패드 2 메뉴판의 선 도입은 현재 물량 문제로 쉽게 경험해 볼 수 없는 아이패드 2 기기 자체의 특수성 때문에 최신형 IT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하나의 기회로 삼을 수 있어 매장을 방문하는 젊은 고객층의 높은 호기심과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뿐만 아니라, 만화 영화 등 아이패드 안에서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풍부한 어플리케이션은 어린아이부터 중장년까지 폭넓은 세대 층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베니건스 더 키친은 이번 아이패드 2 메뉴판 출시 기념으로 현재 전자메뉴판이 서비스되고 있는 더 키친 매장에 아이패드를 갖고 오면, 베니건스의 모든 음료메뉴 중 1종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베니건스 관계자는 “전자 메뉴판 도입으로 매장 운영의 효율성도 높아지고, 고객의 만족도도 올라갔다”며 “곧 일산 웨스턴돔점에도 아이패드 2 메뉴판을 입점시킬 계획으로, 계속적으로 전자메뉴판 사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