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비스트, 일본팬 1만2천명에게 멋진 무대 선사

입력 : 2011-07-18 14:48:57 수정 : 2011-07-18 14:48:57

인쇄 메일 url 공유 - +

아시아 6개국을 대상으로 팬미팅 투어 중인 그룹 비스트(사진)가 16일 일본 도쿄 료고쿠 국기관에서 1만2000여명의 팬들을 만났다.

 비스트는 오프닝에서 ‘스페셜’로 강렬한 무대를 선사하며 팬미팅을 시작했고 이어지는 라이브 무대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환호에 맞춰 혼연일체 되는 광경을 연출했다.

 니혼TV, 닛칸스포츠 등 100여개 언론매체에서도 비스트의 일본 내 첫 팬미팅 취재로 열띤 경쟁을 벌여 인기를 짐작게 했다.

 특히 비스트가 ‘숨’ ‘쇼크’ ‘뷰티풀’ ‘픽션’ 등의 히트곡을 열창하는 내내 일본 팬들은 한국의 공연장과 다름없이 한국어 가사로 완벽하게 따라부르며 쉴 틈없이 응원구호를 외쳤다.

비스트 팬미팅 공연장을 찾은 일본 여성팬들.
 공연장을 찾은 일본 팬들은 1만 5000여명에 달하는 비스트 일본 공식 팬클럽 ‘뷰티 재팬’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이날 입장했다.

 파워풀한 라이브 무대에 이어 팬들과의 자유로운 토크타임 이후 비스트가 직접 무대 위에서 팬들을 뽑아 무대로 올려 초상화를 그려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고 함께 ‘줄넘기 게임’을 하는 등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현장에서 판매한 비스트 관련 물품은 일찍부터 길게 줄을 선 팬들에 의해 삽시간에 팔려나가 동이 났다.

 한편 공연 전날 도쿄에서 일어난 강도 5.5 지진으로 일부 무대장치를 재정비하는 해프닝만 낳았을 뿐 공연에는 별 지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스트는 8월 10일 일본에서 첫 음반 ‘소 비스트’를 발매할 예정이며 현재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 ‘배드걸’ 프로모션 차 주요 방송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스트의 아시아 팬미팅 투어는 22∼23일 대만, 30일 중국으로 이어진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
  • 송지효 '바다의 여신'
  • 김다미 '완벽한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