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팔래스호텔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실시한 호텔 등급 심사를 우수한 점수로 통과해 지난 6월 28일부로 특1급 호텔로 승격해 서울 시내 20번째 특1급 호텔이 됐다”고 14일 밝혔다.
호텔 등급 심사는 3년마다 또는 시설 증·개축, 운영 실태의 변경에 따른 등급 조정 사유 발생할 경우 호텔 측이 신청할 수 있으며, 공용공간 및 서비스, 객실 및 욕실, 부대시설 등의 항목에 대해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선임한 심사단의 세부 평가를 거쳐 700점 만점에 630점 이상을 받아야 특1급 호텔로 인증된다.
순수 국내 브랜드 호텔인 서울팔래스호텔은 1982년 강남지역 최초의 특급호텔로 개관해 1994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최근 270억원 이상을 투자해 로비와 4개의 연회장, 뷔페, 일식, 중식 레스토랑, 객실 등 호텔 전반을 리뉴얼했다. 특히 한국 건축 최초로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최시영 건축가가 한국 전통 가옥의 요소를 모던하게 재해석해 객실을 디자인하고, 사진작가 김중만과 협업한 작품이 객실 내에 걸려 있다. 호텔 측은 내년에도 70억원을 투자해 시설을 추가 업그레이드하고, 비즈니스 호텔 및 레지던스 개발을 통한 호텔 브랜드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서울팔래스호텔 총지배인 이종배 부사장은 “우리 호텔의 슬로건인 ‘맛과 멋의 원조’라는 사명감으로 고품격 시설과 고객만족 서비스 향상에 계속 정진할 것”이라며 “업그레이드된 시설과 특1급 승격을 발판으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고품격 비즈니스 호텔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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