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크릿 프리미엄 데뷔 라이브 인 재팬’이라는 제목으로 이날 도쿄 하라주쿠의 ‘라포레뮤지엄’에서 진행된 쇼케이스에는 입장을 원하는 5만여명의 신청자 중 선발된 2000명과 300여 일본 언론 매체가 참석해 시크릿의 일본 정식 데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니혼 TV, TBS, 후지 TV, TV 아사히, TV 도쿄, 교도 통신사, 산케이 스포츠 등의 일본을 대표하는 TV 및 지면 매체를 포함해 일본 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파워 블로그의 운영자들도 대거 참석해 시크릿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감지케 했다.
1시간여에 걸쳐 ‘매직’ 등 기존의 히트곡을 비롯해 8월에 공식 발표할 ‘마돈나’의 일본어 버전을 선보인 시크릿은 섹시와 귀여움을 넘나드는 모습을 함께 보여주며 일본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날 쇼케이스는 일본의 대표적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사이트인 ‘유스트림’을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생중계됨과 동시에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의 업데이트를 실시간으로 보여줘 전세계 팬들이 생생한 현장 상황을 공유했다.
무엇보다, 2PM과 엠블랙 등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세계적 음반사 소니뮤직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한국 걸 그룹인 만큼 소니뮤직 측에서는 자사를 대표하는 차세대 아티스트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크릿은 이날 쇼케이스를 계기로 8월 3일 기존 히트곡 ‘마돈나’로 첫 번째 싱글을 정식 발매하고 본격적으로 일본 활동을 시작한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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