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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홍준표 대표체제에 술렁

입력 : 2011-07-06 04:18:55 수정 : 2011-07-06 04: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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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저격수’·친서민 이미지… ‘좌클릭’ 정책 차별화 비상 한나라당의 홍준표 대표 선출로 민주당이 술렁이는 분위기다. 대야 저격수 기질과 ‘친서민’ 이미지를 겸비한 홍 대표를 상대하기 까다로워서다.

민주당은 즉각 친서민 정책을 차별화하느라 5일 비상이 걸렸다. 여당 친서민은 ‘짝퉁’이라고 공격하며 실질적 대안 제시와 함께 실천의지를 보여주는데 애쓰는 모습이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나라당이 민생현안 해결에 찬성한다고 하면서도 차일피일 미룬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내주 ‘중소상인 업종제한 특별법’ 제정을 본격 추진키로 하는 등 친서민 주도권 잡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당내 비정규직 특위가 이날 첫 공개 토론회를 갖고 대안 마련을 시작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여당의 새 지도부 출범은 민주당의 연말 전당대회를 겨냥한 물밑 경쟁에도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수도권 출신으로 거의 짜여짐에 따라 민주당 내 수도권 당권 주자가 힘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김부겸·이종걸 의원 등이 당권도전을 준비·검토중이다. 이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여당의 7·4 전대와 관련해 “그간 선명한 야당 역할을 제대로 못한 민주당에 타격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홍 대표에 맞설 전투력 있는 호남출신 중진이 당 대표가 돼야한다는 반론도 나온다. 박지원, 박주선, 이강래 의원이 후보군이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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