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간 잘생긴 남녀 배우나 일반인을 모델로 썼던 카메라 업계의 관행을 깨고 한국후지필름이 유세윤·뮤즈로 구성된 그룹 UV(유브이)를 즉석카메라 ‘인스탁스’의 새 모델로 발탁해 관심을 끌고 있다. 유브이는 ‘음악도 잘한다’, ‘음악 자체가 게그’ 등 칭찬팬과 비판이 엇갈리는 그룹이다.
후지측은 새로운 개념의 ‘국민 즉석카메라’로 재탄생시키고자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전까지의 인스탁스는 20대 여심을 사로잡기 위해 꽃미남 배우 송중기를 모델로 내세우는 등 감성적인 이미지를 내세웠으나 이번 UV와 함께 ‘Shot & Share’ 캠페인 CF를 전개,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친숙한 카메라라는 것을 강조할 계획이다.
UV는 모델 활동뿐 아니라 직접 작곡한 ‘인스탁스송(Song)’을 부르며 인기 몰이에 나섰다. 그룹 UV(유브이)와 함께 찍은 인스탁스 ‘Shot & Share’ CF는 7월 4일부터 케이블 TV와 온라인 을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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