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자연도감 시리즈 중의 하나인 ‘새로운 한국의 버섯-한국에 자생하는 버섯 640종’은 버섯만을 연구하며 버섯에 대한 정보를 심도 있게 알리는 데 평생을 바친 박완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환경공학과 명예교수가 버섯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뿐만 아니라 버섯의 보전에도 한몫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간하게 되었다.
저자가 ‘한국의 버섯’(교학사) 초판이 간행된 지 20년이 지난 시점에서 새로이 발표된 240여 종을 추가하여 버섯의 형태 및 생태 사진과 자료를 다시 정리한 것으로, 한국에 자생하는 버섯 총 640종의 상세 해설과 그에 따른 원색 생태 사진 1100여 장을 수록했다.

책은 특히 식용 버섯·독버섯·약용 버섯을 기호로 구분하여 버섯의 성질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였으며, 독버섯은 독성을 3단계로 나누어 주요 중독 증상과 함께 구체적으로 해설했다.
부록에는 버섯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버섯에 대한 그림과 용어를 해설하고, 주요 독버섯 일람, 학명·한국명 찾아보기를 수록하였으며, 약용 버섯 참고 문헌을 따로 안내하여 각 약용 효과에 대한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02)312-6691, 6685
조정진 기자 jj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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