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 피겨 세계선수권대회가 일본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개최지는 도쿄나 사이타마 인근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3월 21~27일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지진 여파로 일본빙상연맹(JSF)이 개최권을 반납해 대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4월24일부터 열렸다.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김연아(21·고려대)가 여자 싱글 부문에서 은메달을 차지했고 안도 미키(일본)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2012년 피겨 세계선수권대회는 프랑스 니스에서, 2013년 대회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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